마루야마 공원에서 벚꽃놀이를 즐기기 위해 이동을 하기로 하였다. 일본은 벚꽃놀이에 공원에서 신기하게도 바베큐를 해 먹는다고 한다.. 공원에서 불을 피우다니 헐.. 바베큐를 준비하기위해 이것저것 들고 왔지만 쟁반이나 숯등을 사기위해 잠시 시내에 있는 대형몰에 들려 이것저것 구입하였다.

공원이 다운타운에 있어 주차가 마땅치 않았는데 다행히 나름 저렴한 주차장을 찾아 차를 세우고 짐을 들고 이동하였다. 일본와서 느낀거지만 일본은 까마귀가 너무 많다.. 그것도 우리나라의 닭둘기하고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크기를 하고 말이다.. 여러마리가 근처에 있을때는 좀 무서웠다..

돼지고기, 소시지, 닭꼬치, 기타 야채등을 준비해서 맛나게 준비해서 먹었는데, 처음 불피울때 연기가 심해서 고생했다. 또 야채쪽은 새로산 불판이 잘 안맞아서 나중에 고기굽는쪽으로 불판을 옮겨서 먹을 수 있었다. 약간 추웠던것 빼고는 참 좋았다. 까마귀들이 좀 많아서 그렇긴 했지만..
일본 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느낌이랄까.. ㅎㅎ 다같이 고기를 굽고 같이 먹고 한 이후에 이라이져가 8시까지 집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여, 게임센터로 이동하여 한 2시간정도 같이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로 하였다. 너무 시간이 애매해서 뭘하기가 참 그랬다.

일본에서 처음가본 게임센터는 참 생소했다. 과금이 10분에 90엔으로 시간단위이며, 그안에는 안의 시설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게다가 볼링, 탁구, 당구, 스쿼시, 배드민턴, 암벽등반, 빠칭코, 오락게임기 등 다양한것이 있어 실상 남자들만 가면 무척 잼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은 센터였다.

투구, 탁구, 농구, 족구, 축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게임으로 만들어 놓아 꽤 신기했다. 게임기도 무한코인.. ㅎㅎ 게다가 한국에서는 비싼 게임기들이 많았다. 총쏘기나 레이싱 등의 게임들이 많고 DDR도 간만에 보았다. 우선 들어가서 한바퀴 구경을 한 후 4명이서 2:2로 볼링을 치기로 하였다. 나랑 미스주 / 잭슨형 이라이져 이렇게 2:2로 팀을 짰다. 좀 그랬던건 볼링 슈즈는 따로 돈내고 빌리는거였다는것. 뭐 슈즈만 따로 빌리면 볼링은 시간제로 계산된다..
첫 내기는 음료수 내기... 내 느낌이지만 볼링트랙이 한국보다 짧아 평균 에버리지가 100이하인 내가 140점을 처서 첫판을 이겼다.. 둘째판은 아이스크림 내기~ 그것도 미스주의 활약으로 가뿐히 이겼다.. ㅎㅎ 볼링을 친 후 이라이져는 친구와 다음날 떠나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하여 집으로 돌아갔다. 우리가 계산해주고 싶었는데, 직접 계선하고 택시타고 집에갔다.. 좀 안타깝네.. 그런건 우리가 다 대줄텐데.. 코리안 오빠가 (-_- )

이후에 잭슨형은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게임기를 하고 나는 미스주와 게임기로 대결하였다.. 훗 가뿐히 내가 대부분은 이겼다 므흣 오락실을 열심히 다녔던 보람이 있구나 ㅎㅎ
 나오기 전에 탁구를 한게임 쳤는데, 잭슨형이야 워낙 잘치니 ㅎㄷㄷ...
미스주와도 한게임 했든데 15:13(11점 게임)의 박빙의 승부로 가까스로 이겼다.. 미스주가 운동신경은 좋단말이지.. 덜덜덜

돌아오는길에 다음날 아침을 사기위해 자스코라는 우리나라의 이마트 같은곳에 들려 계란가 낫토등을 사고, 맥주와 안주거리를 사서 집에 왔다. 집에 도착해서 통닭을 시켜먹고 싶었지만 광고지가 없어 미스주가 감자튀김과 치킨너겟을 만들어줘서 그것을 안주로 플럼사케를 먹었다.
미스주가 한국에 대해 궁금한것이 많아해서 이것저것 대답해주면서 1시 정도에 잠든것 같다.


어제 늦게까지 파티를 하고 잤더니 아침에 늦잠을 자부렸다 -_-;
8시경엔 일어나서 놀러갔어야 하는데 일어나서 밥묵고 했더니 10시 허거덩...

그래도 친구왔다고 미스주가 아침에 연어샐러드. 미소스프, 나물무침, 샐러드 등 다양하게 아침을 차려줘서 맛나게 먹었다. 일본식으로 젓가락만 가지고 밥공기를 들고 먹는것을 배워서 같이 맛나게 먹었다.

오늘의 첫 일정은 이라이저 픽업이었다. 원래 아침 10시에 보기래 했는데.. ㅎㅎ 늦잠덕분에 40분정도 늦게 집으로 픽업을 갔다. 이라이저를 태운 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지라 동계올림픽 박물관이 있어 그곳을 구경하기로 하였다.



경기장 입장료는 8개코스중에서 3개를 선택해서 1인당 1500엔.. 우리는 동계올림픽 박물관과 점프경기장 리프트, 삿포로 TV타워 정상 이렇게 3개를 선택해서 가기로 했다. 점프경기장 위에서 내려다 보니 삿포로 시내가 한눈에 들어왔다. 일본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데 우리나라처럼 높은 건물은 거의 없었다. 몇몇 호텔이나 상업빌딩 왜에는 5층이하인것 같았고, 아파트도 대규모 단지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경기장 정상 옥상에서 이리저리 구경하고 사진을 찍은 후 아랫층의 아이스크림가게에서 맛난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먹고 다시 리프트를 타고 내려왔다. 올라갈때는 미스주랑 잭슨형, 나랑 이라이저일케 올라가고 내려올때는 반대로 나랑 미스주, 잭슨형이랑 이라이져 이렇게 내려왔다.

경기장 밑에 동계올림픽 박물관이 있는데, 동계 올림픽 경기 종목을 일부 체험할수있는 게임기가 설치되어있다. 또한 일본 동계올림픽 스타들에 대한 내용들과 장비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서 스키점프, 스키 마라톤(?), 아이스하키 골키퍼, 피겨스케이팅, 봅슬레이, 스피드 스케이팅등을 했는데, 단연 피겨스케이팅 체험이 최악이었다. 팔을 붙였을때 스피드는 ... 토나오는줄 알았다...


굉장히 준비가 잘되어 있어 꽤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모든것을 둘러본 후 땀 식힐겸 15분정도 하는 동계올림픽 영화를 보고 나왔다. 일본어로 무슨말인지는 아니지만 영상인지라 대략 뜻은 이해할 수 있었다..

오도리 파크는 후에 가기로 하고 예정하였던 일본식 벚꽃놀이를 가기로 하였다.